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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모든 것의 시작 - 가토 슈이치 외

테크놀로지는 아무래도 필연적으로 전문화를 요구한다. (중략) 만약 교양이라는 개념을, 과학적 지식을 전문화해나가는 과정과 대립한다고 생각해보면 승부의 향방은 명확하다. 그것은 교양 쪽의 패배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교양이라고 하는 것은 전문 영역의 사이를 움직일 때, 즉 경계를 크로스오버 할 때 자유롭고 유연한 정신의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전문화가 진행될수록 전문성의 경계를 넘어 움직일 수 있는 정신 능력이 중요해진다. 그 능력을 부여하는 유일한 것이 교양이다. 그러므로 과학적인 지식기술, 교육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교양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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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0/06/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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