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추상화

추상화

다음 질문을 머릿속에 새겨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1. 얻은 지식은 무엇인가?
  2. 그 지식의 무엇이 흥미로운가?
  3. 그 지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한다면, 어떤 시사와 통찰이 있는가?

이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개별적인 정보를 접함과 동시에 그것을 추상화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그러니 꾸준히 반복해서 경험을 쌓아보라.

모델이라는 것은 본질적인 것만을 강조해서 뽑아내고, 나머지는 내다버리는 작업이다. 이를 추상사상이라고 한다고무로 나오키, <이론의 방법>

사실
- 르네상스 시대에 탄생한 걸작들 중 다수는 행정 조직이 아니라 개인이 후원한 사례가 많다.

추상화
- 역사에 남아 있는 위대한 작품을 만드는 데는, 합의보다도 심미안을 가진 사람 개인에 의한 의사결정이 필요?

사실
- 개미집에는 일정한 비율로 놀고 있는 개미가 없으면, 긴급 사태에 대응할 수 없어서 전멸할 리스크가 높아진다.

추상화
- 평상시의 업무량에 맞춰 처리 능력을 최적화해버리면 큰 환경 변화가 일어났을 때 대응할 수 없어서 조직은 멸망해버린다?

사실
- 폴리네시아와 멜라네시아에서는 부족 사이의 증여가 의무로 되어 있어서 부족 사이의 교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추상화
- 근대 화폐경제의 기반이 되는 등가 교환 외의 교환을 장려하는 좀 더 자연적인 방법, 그러니까 증여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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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0/06/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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